요리왕 노미/집밥

[집밥] 황태무국/애호박전/새송이버섯전/달래무침

Knowme 2022. 3. 14. 20:04

 

신혼 집밥 황태무국 애호박전 새송이버섯전 달래무침

집밥이란 원 플레이트 요리로 깔끔하게 먹는 게 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따뜻한 국물도 좀 먹고 싶고 반찬에 젓가락질도 좀 하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1. 황태무국 : 시원한 국물에 부드럽게 씹히는 무의 식감이 건더기를 따로 먹고 국물을 후루룩 삼켜도 좋고, 밥을 말아먹어도 일품이다.

황태무국

#재료(2인분 기준)
1. 황태채(?) 한줌
2. 파 한 뼘/다진마을 1 큐브/청양고추 1개
3. 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조리시간: 20분

#참고한 유튜브 : 쿡피아 [https://www.youtube.com/watch?v=QwV3dz5xd_I&t=243s]

 

황태무국

무는 깍둑썰기 해주고 황태채는 물에 살짝 적셨다가 물기를 손으로 살짝 짜준다.

황태무국

타지 않도록 들기름을 살짝 둘러 주며 볶아준다. 중 약불로 은근하게 무의 반투명한 색깔이 될 때까지 볶아주면서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조심한다. 난 살짝 탔는데... 끝 맛이 씁쓸할 수 있어서 조심!

황태무국

물을 붓고나서 간장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추면 무와 황태에 간이 덜 베여 건더기를 먹을 때 심심할 수 있다. 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넣은 뒤 살짝 볶아준다. 처음부터 너무 짜면 국이 너무 물을 많이 부어야 되니 조심하기!

황태무국

일반 물보다는 어차피 밥 짓는 김에 쌀뜨물로 넣어주는데 뽀오얀 쌀뜨물이 좀 더 꼬수운 맛을 낸다. 사골곰탕 한포 넣어주면 좀 더 좋긴 하지만 집에 지금 없으니 쌀뜨물 고우고우

황태무국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뚜껑을 닫지 말고 10~15분 이상 중 약불로 은근이 졸여준다.

황태무국

잡내 잡아주는 다진 마늘도 한 큐브 넣어주고! 마지막에 파송송 청양고추 팍팍 넣어주면 깔끔한 황태 뭇국 완성이다!

 

2. 애호박전/새송이버섯전 : 전 이즈 뭔들.... 튀긴 것만큼은 아니지만 기름에 지져주면 뭔들 맛없을까...? 간편하기도 하고 쉬운데... 칼로리 폭탄일 수도ㅋㅋㅋㅋ

애호박전 새송이버섯전

#재료(2인분 기준)
1. 애호박 남은 자투리, 새송이버섯 1개
2. 부침가루 아주 조금
3. 계란 1개

 

#조리시간: 10분

#참고한 유튜브 : 내 삶의 경험ㅋㅋㅋ전 따위 참고하지 않아...

애호박전 새송이버섯전

적당한 두께가 있게 썰어야 야채를 씹는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더라~부침가루에 앞뒤로 뒤집어주면서 부침가루 옷 살짝 입혀주면!

애호박전 새송이버섯전

짜란! 새송이 버섯은 편평하게 유지하면서 잘라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좀 두꺼운 부분은 아예 부침가루 옷이 안 입혀진다.

애호박전 새송이버섯전

계란물에 쏙 넣어서 튀김 젓가락으로 쏙쏙 건져서 

애호박전 새송이버섯전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넣어주면! 끝이네... 너무 쉬운데 전 개수가 많아지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은근 손 많이 가는 음식!

3. 달래무침: 봄나물이 많이 나오는 요즘 다 비슷비슷한 양념장인데 다른 나물로 무쳐주면 향이 달라 매번 다른 음식을 먹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치트키!

달래 무침

#재료(2인분 기준)
1. 달래 한 줌
2. 파 한 뼘/다진 마늘 1 큐브/청양고추 1개
3.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조리시간: 10분

#참고한 유튜브 : 엄마는 요리사 [https://www.youtube.com/watch?v=pfv0fJBj-cI]

달래 무침

양념장 만들어주고 혹시 나물이랑 양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금씩 나물을 넣어주면서 섞어주는 게 좋더라!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마늘 1 큐브, 청양고추 1개 다진 것, 파 한 뼘 다진 것 넣고 섞어주면 양념장 끝!

달래 무침

씻은 달래를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어주고 나서 섞어주기만 하면 끝! 참 쉽죠? 쟁여 두고 오래 먹기는 힘든 봄나물이지만 그때 그 때 향긋함을 즐길 수 있는 건 좋아! 과연 언제까지 내가 열심히 요리할 수 있을까?ㅎㅎ

이렇게 차린 한 끼! 같이 먹는 사람도 좋아해 주니 좋고, 매번 사 먹는 외식도 질려서 간단하게 해 먹으려고 하지만... 너무 잘 먹어서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있는 건 뭘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