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 노미

[박곰희 투자법 리뷰/이루다 투자 신탁10개월 투자 후기] 분산투자가 답인걸까?

Knowme 2022. 4. 6. 19:47

어떤 투자 방법이 답일까? 2020년~2021년동안 미국 주식을 접하게 되면서 주식을 매수하면 수익으로 이어지는 꿈의 시기를 겪었다. 점점 투자금을 늘려가고 있었고, 2021년 하반기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기에 부담감이 커졌다. 스스로 원칙을 갖고 적당한 투자법을 찾고자 '박곰희 투자법'을 읽어보게 됐다.

 

박곰희 투자법

30만 초보 투자자들이 선택한‘박곰희TV’의 투자·재테크 강의를 한 권으로 만나다!국내 1위 증권사 PB 출신 박곰희의 친절하고 꼼꼼한 투자 로드맵 “투자 생존의 시대, 월급쟁이를 위한 투자는

book.naver.com

1. '박곰희 투자법(박곰희)' 리뷰

 이 책에서는 주식/채권/금/원자재/현금으로 이뤄진 자산들을 적정 비중으로 분산투자해야한다는 원칙을 제시하며 그 중 자산 배분 방법 중 하나로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등을 소개하였으며, 국내 주식/해외 주식에서의 자산 배분 방법과 리밸런싱 주기 및 방법 등에 대해 설명되어있었다.

리뷰 중심 내용
  1. 구글링을 통해 짜깁기 식으로 이해했던 투자 방법에 대해 총괄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박곰희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현금/안전자산(금:달러:채권)/배당자산(배당주:리츠)/투자자산(국내 주식:외국주식)
   =5/60(20:10:30)/15(10:5)/20(10:10)을 소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2. 포트폴리오를 따라가는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다소 기계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투자하는 삶에 종속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다.
  3. 배당자산에 대한 소개로 '리츠(LEITs)'에 대해 좀 더 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 명의로 부동산을 갖고 있지 않아서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월세처럼 배당금을 연 2회 받는 형식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2. 이루다 투자 신탁 

 박곰희 투자법에서 소개한 자산 배분을 아예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피로감으로 모든 경제 상황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방법으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소개받았고, 2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루다 투자 신탁을 알게 돼  투자했다.

1. 자본금: 500만원(에버그린 적극 투자형 기본 투자 금액 단위였음)
2. 투자 시작일: 2021.5.20.
3. 투자 수익률(캡쳐일 22.4.6.) : 실제 자산 배분으로 인해서는 투자 손실이 있었지만, 환차익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수익이 난 상태이다. 아래의 누적 수익률 그래프는 원화 기준이며 투자기간이 1년이 지나지 않아서 리밸런싱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달러 기준: -0.44%
  원화 기준: 7.25%

이루다 투자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이루다 투자 신탁(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는 차이가 있다. 채권의 비중이 줄었고 원자재와 주식비중을 높였고 물가 연동 지수(TIPS)가 포함되어 있다. 

종목 올웨더 포트폴리오 이루다 포트폴리오 22.4.5 수익률
원자재 7.50% 12.00% 44.91%
미국 장기채 40.00% 14.00% -7.16%
이머징 국채
15.00%
7.00% -14.44%
미국 회사채 4.00% -9.19%
7.50% 8.00% 0.91%
선진국 주식
30.00%
10.00% -7.02%
미국주식 15.00% 5.76%
신흥국 주식 10.00% -10.13%
TIPS   20.00% -3.02%
총합 100.00% 100.00%  
투자 분석
 22.4.5. 기준으로 원자재가 크게 올라줘서 다른 영역의 손실을 상쇄시켜줬다. 분산 투자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환차익으로 손실이 방지된 경우가 가장 크고 자산별 음의 상관관계 이런 건 생각보다 소폭 작용한다. 미국 ETF를 통한 투자이니 환율과 혹시나 투자금이 커져서 이익이 250만원을 초과한다면 초과금에 대해서 22%의 세금이 부과되니 수익률은 더 감소할텐데 이전 미국 주식 투자처럼 수익률이 크게 반등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고민되는 부분이다.
투자 소감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적용할 때 '소소한 이익을 추구하되 은행예금처럼 언제나 안전한 자산'은 헛된 기대였다는 것을 느꼈다.
투자는 꼬박 1년이 되는 시점까지 지켜볼 예정이고 미국주식이 와르르 내려갈 때의 위험성은 이미 느꼈기 때문에 자산 배분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그 비율은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