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가전 졸업! (1) 가전 정하기
가전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가전은 자주 바꾸지 못하는 것이라서 한번 살 때 좋은 것을 사라는 조언!
많이 묶어 사야 할인이 커져서 한꺼번에 사라는 조언!!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럼 요즘 가전 뭐가 있는데?
TV/냉장고/김치냉장고/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에어컨/식기세척기/스타일러/인덕션/무선청소기/로봇청소기/물걸레청소기/정수기/광파오븐….
끝이 없고 많을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는 건 맞지만! 우리는 잠깐 고민해보게 된다.
1. 가전을 들여놓을 공간이 고민이라서!
2. 가전은 저렴하지 않다!!
가전 브랜드는 뭐가 있는데?
국내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LG와 삼성이다.
삼성 비스포크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예쁜 색감에 당연히 비스포크였지만
LG 오브제도 색감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제품 관련 특허 출시가 많이 되어 있는 LG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럼 뭘 살 건데?
각 가전별로 정말 필요한 것인지를 고민해보게 됐다.
1. TV
보지 않아도 늘 TV를 틀어놓는 나는 진심이었다.
요즘은 스마트 tv라서 티빙, 웨이브, 유튜브 등으로 예전의 컴퓨터가 하는 많은 기능을 대체하는 것 같다.
코로나 시국뿐만 아니라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싶었던 마음에!
거거 익선이라 큰 화면에 좋은 화질, 거실 불을 끄고 봐도 검정을 표현하는 게 더 또렷한 OLED 77인치(OLED77C1Q)로 결정했다.
(사실 요즘 83인치도 나오는 시국에.... 인치와 가격은 일차함수가 아니니까 하하....)
2. 냉장고/김치냉장고
1인 가구로 살면서 약 230L 냉장고를 사용했었는데
가장 불편했던 게 은근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냉동식품!
사람은 한 가지 맛으로만 만족할 수 없으니 이것저것 돌려먹어야 되는데.....
냉장고 쑤셔 쑤셔를 해도... 얼마 못 들어간다ㅠ
에어프라이어 돌리면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데 용량이 적으니...
이제 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고 +a가 될지도 모르니까? ;-)
그래서 오브제 냉장고 용량은 870L (M870GPB451)+ 오브제 김치 냉장고(Z330GPB151)로 탕탕탕 낙찰!
(김치 냉장고는 솔직히 과소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의 짝꿍이 쌀이랑 과일을 저장할 수 있다고 영업당해왔다ㅋㅋ)
3. 워시 타워(세탁기+건조기)
세상엔 3대 이모님이 있다는데 건조기 이모님, 로봇 청소기 이모님, 식기세척기 이모님이라 하였던가?ㅎㅎ
건조기는 날씨와 상관없이 빨래를 당일 마무리할 수 있는 게 제일 좋은 점이다.
비가 오는 꿉꿉한 날이면 갓 빨래한 보송보송한 이불이 생각나기 마련!
워시 타워의 강점은 기존의 세탁기 건조기가 분리되어 쌓여있던 높이를 줄여준다는 점인데ㅎㅎ
사실 그건 별로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키가... 높은 물건 손으로 슥슥 짚는데 문제없다ㅋㅋ)
하지만 빨래가 세탁 완료되는 시간에 맞춰 건조기를 예열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오브제 워시 타워(W16GE)'여야 할인이 가능해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신제품으로! 결정했다.
4. 오브제 에어컨(FQ20PBNBA2)
말해 무엇? 이건 없으면 여름에 집에서 살 수가 없다.... 한국 더워......
5. 오브제 식기세척기(DUBJ2EA)
종종 같이 음식을 해 먹는데! 나의 설거지가 쓱! 싹!이라면
오빠의 설거지는 쓱 스스스스쓱쓱싸아아아아악싹싹!!!! 이런 느낌이랄까?
(엄청 꼼꼼함ㅋㅋㅋ세균 따위 살아남을 수 없어!! 밥 먹는 게 30분이라면 설거지는 1시간?!)
둘이서 가사 분담을 함께해야 하는데 밥을 먹고 치우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뺏긴다.
손 설거지보다도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요즘 제품은 애벌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나 좋다ㅋㅋ
6. 오브제 스타일러(S5ROC)
사실 골랐지만.... 제일 살까? 말까? 고민했던 제품이었다.
정장을 많이 입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활용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겨울 옷 드라이 비용을 생각하면 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제습'기능에 대해 들었다. (현재는 LG만 갖춘 기능이라고 하셨는데...)
장마철 옷방에는 늘 물먹는 하X를 생각나게 하지 않던가??? 제습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겨울 드라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현명한....? 소비겠지 하하하하하하
7. 인덕션(BEI3MST)
기존의 도시가스를 활용하는 방식은 발암 물질을 많이 유발한다고 해서 인덕션을 선택했다.
아직 요리기구가 많지 않을 때 몰아서 인덕션으로 진입해야 두 번 살림을 구매하지 않을 것 같았다.
(사실 아직 조리도구 브랜드를 잘 모르지만....
LG 베스트샵에서 인덕션 냄비, 프라이팬 등 너무 많이 챙겨줘서 살 필요도 없을 듯?!)
자취하면서 느낀 가스레인지의 고충은...... 청소.......
그 많은 기름때가 홈마다 쌓이게 돼서 평면을 행주로 쓱! 밀기만 하면 되는 꼭 필요하다!
그럼 어디서 구매할건데?
우리는 새로 오픈한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곧 다시 돌아와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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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가전 졸업! (2) 구입처, 구입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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