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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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구입처

가전은 단일 품목별로 구매한다면 인터넷 최저가를 찾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지만!
신혼 가전의 경우 여러 품목을 함께 구입하기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견적을 받아 구입하는 것이 할인의 폭이 제일 크다.

1. 여러 브랜드를 교차 구입하는 경우
: 여러 브랜드를 교차 구매하는 경우는 많은 검색의 결과
하이마트에서 제일 저렴하게 판매하고, 하이마트 별로도 견적이 상이해서 꼭 발품을 팔아야 한다.

2. 단일 브랜드를 구입하는 경우
: 나와 같은 경우는 LG 오브제가 출품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몰라도
하이마트에서 할인을 받는 경우보다 LG 베스트샵 견적이 훨씬 저렴했다.

• LG 베스트샵도 백화점에 입점된 경우와 별도의 점포를 가진 경우가 있는데

백화점의 경우 혜택을 상품권으로 주는 데
롯데가 상품권을 받아 즉시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상품권으로 재결제 할 수 있어 용이한 점이 있었다.
점포의 경우는 LG 멤버십 포인트로 혜택을 줘서 활용이 용이하지는 못하다.

가장 현명한 구입처는? LG 베스트샵 오픈점!!!

일단 혜택을 어떤 형태로 받는 것보다, 체감가가 제일 중요한데
웨딩 카페 제휴로 되어 있는 곳들 중 유명한 곳에서 견적을 받아봤지만
오픈점 견적을 넘을 수는 없었다!

LG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당월 오픈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일 전에 가오픈!!

우리가 결정한 곳은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art&science)에 위치한 LG 베스트샵이었다.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은 21.9.27.에 오픈하지만, LG 베스트샵은 9.25~26에 가오픈이었다!
가오픈 때는 사전 예약한 경우만 방문할 수 있었는데!
LG 베스트샵 홈페이지에 있는 매장 상담 예약은 먹통이었고, 우리는 네이버에 검색해서 연계된 링크로 다시 예약했다ㅋㅋㅋ(LG가 잘못했넹…진짜 놓칠 뻔 했다…)

예약일 전에 미리 연락이 와서 가전 모델을 마지막으로 조율하고 예상 견적과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는 카드사에 대해 안내받았다
카드 혜택이 시시각각 바뀌어서 여러 카드를 만들고, 한도가 많이 높지 않아 왔다갔다 하며 카드를 바꿔 결제하긴했지만
신혼 가전은 비싸지만 싸게사자!라는 모순된 마음으로 합리적으로 구매했다ㅋㅋㅋㅋㅋㅋ

가전 구입 시기는?

난 확실한 것을 좋아해서 미리 대비하는 편이다.
먼저 검색해봤을 때는 3개월 전에도 견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지점에 찾아가 봤는데
어차피 지금 사지 않을 거라고 확정지은 상태로 우리에게 냉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내가 방문한 지점이 그랬는지 몰라도….x이마트에서 그런 모습이 강했고, 응대받는 상담이 아닌 그냥 둘러보고 가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불쾌했다.)
살림을 합치기 2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상담을 받도록 그 전에 필요한 가전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진짜 긴 일정이었고, 사실 한 번 상담받고 나면….견적을 뽑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거의 1시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해야한다.
우린 웨딩홀 정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들을 쏟아 부었다ㅠ 끝나고 나니 마음이 진짜 후련….
실제 가전을 받는 시기까지 좋은 혜택이 있는지 재견적 가능하다고는 하지만….이젠 못해…그냥 할래….

사은품은?

사은품으로는 드롱기 토스트기, 커피포트 세트, 인덕션 냄비&후라이팬 세트, 키친툴 세트 등 끊임없다.
사은품을 그릇으로 고를 수도 있었지만, 손님 대접용으로 급하게 많이 사는 것보다는
내 취향의 그릇을 조금씩 추가 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다.
가정에서 인덕션을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라 일단 사은품 용기로 사용해보고 차츰 주방용품을 더 구매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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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가전은 자주 바꾸지 못하는 것이라서 한번 살 때 좋은 것을 사라는 조언!
많이 묶어 사야 할인이 커져서 한꺼번에 사라는 조언!!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럼 요즘 가전 뭐가 있는데?
TV/냉장고/김치냉장고/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에어컨/식기세척기/스타일러/인덕션/무선청소기/로봇청소기/물걸레청소기/정수기/광파오븐….
끝이 없고 많을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는 건 맞지만! 우리는 잠깐 고민해보게 된다.
1. 가전을 들여놓을 공간이 고민이라서!
2. 가전은 저렴하지 않다!!

가전 브랜드는 뭐가 있는데?
국내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LG와 삼성이다.
삼성 비스포크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예쁜 색감에 당연히 비스포크였지만
LG 오브제도 색감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제품 관련 특허 출시가 많이 되어 있는 LG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럼 뭘 살 건데?
각 가전별로 정말 필요한 것인지를 고민해보게 됐다.
1. TV
보지 않아도 늘 TV를 틀어놓는 나는 진심이었다.
요즘은 스마트 tv라서 티빙, 웨이브, 유튜브 등으로 예전의 컴퓨터가 하는 많은 기능을 대체하는 것 같다.
코로나 시국뿐만 아니라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싶었던 마음에!
거거 익선이라 큰 화면에 좋은 화질, 거실 불을 끄고 봐도 검정을 표현하는 게 더 또렷한 OLED 77인치(OLED77C1Q)로 결정했다.
(사실 요즘 83인치도 나오는 시국에.... 인치와 가격은 일차함수가 아니니까 하하....)

2. 냉장고/김치냉장고
1인 가구로 살면서 약 230L 냉장고를 사용했었는데
가장 불편했던 게 은근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냉동식품!
사람은 한 가지 맛으로만 만족할 수 없으니 이것저것 돌려먹어야 되는데.....
냉장고 쑤셔 쑤셔를 해도... 얼마 못 들어간다ㅠ
에어프라이어 돌리면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데 용량이 적으니...
이제 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고 +a가 될지도 모르니까? ;-)

그래서 오브제 냉장고 용량은 870L (M870GPB451)+ 오브제 김치 냉장고(Z330GPB151)로 탕탕탕 낙찰!
(김치 냉장고는 솔직히 과소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의 짝꿍이 쌀이랑 과일을 저장할 수 있다고 영업당해왔다ㅋㅋ)

3. 워시 타워(세탁기+건조기)
세상엔 3대 이모님이 있다는데 건조기 이모님, 로봇 청소기 이모님, 식기세척기 이모님이라 하였던가?ㅎㅎ
건조기는 날씨와 상관없이 빨래를 당일 마무리할 수 있는 게 제일 좋은 점이다.
비가 오는 꿉꿉한 날이면 갓 빨래한 보송보송한 이불이 생각나기 마련!
워시 타워의 강점은 기존의 세탁기 건조기가 분리되어 쌓여있던 높이를 줄여준다는 점인데ㅎㅎ
사실 그건 별로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키가... 높은 물건 손으로 슥슥 짚는데 문제없다ㅋㅋ)
하지만 빨래가 세탁 완료되는 시간에 맞춰 건조기를 예열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오브제 워시 타워(W16GE)'여야 할인이 가능해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신제품으로! 결정했다.

4. 오브제 에어컨(FQ20PBNBA2)
말해 무엇? 이건 없으면 여름에 집에서 살 수가 없다.... 한국 더워......

5. 오브제 식기세척기(DUBJ2EA)
종종 같이 음식을 해 먹는데! 나의 설거지가 쓱! 싹!이라면
오빠의 설거지는 쓱 스스스스쓱쓱싸아아아아악싹싹!!!! 이런 느낌이랄까?
(엄청 꼼꼼함ㅋㅋㅋ세균 따위 살아남을 수 없어!! 밥 먹는 게 30분이라면 설거지는 1시간?!)
둘이서 가사 분담을 함께해야 하는데 밥을 먹고 치우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뺏긴다.
손 설거지보다도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요즘 제품은 애벌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나 좋다ㅋㅋ

6. 오브제 스타일러(S5ROC)
사실 골랐지만.... 제일 살까? 말까? 고민했던 제품이었다.
정장을 많이 입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활용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겨울 옷 드라이 비용을 생각하면 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제습'기능에 대해 들었다. (현재는 LG만 갖춘 기능이라고 하셨는데...)
장마철 옷방에는 늘 물먹는 하X를 생각나게 하지 않던가??? 제습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겨울 드라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현명한....? 소비겠지 하하하하하하

7. 인덕션(BEI3MST)
기존의 도시가스를 활용하는 방식은 발암 물질을 많이 유발한다고 해서 인덕션을 선택했다.
아직 요리기구가 많지 않을 때 몰아서 인덕션으로 진입해야 두 번 살림을 구매하지 않을 것 같았다.
(사실 아직 조리도구 브랜드를 잘 모르지만....
LG 베스트샵에서 인덕션 냄비, 프라이팬 등 너무 많이 챙겨줘서 살 필요도 없을 듯?!)
자취하면서 느낀 가스레인지의 고충은...... 청소.......
그 많은 기름때가 홈마다 쌓이게 돼서 평면을 행주로 쓱! 밀기만 하면 되는 꼭 필요하다!

그럼 어디서 구매할건데?
우리는 새로 오픈한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곧 다시 돌아와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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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타임라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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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보러 가기 전에 알아둘 점!

• 방문할만한 업체를 미리 정해서 하루에 모두 돌아볼 것!

한복은 사진으로 남긴다고 해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경우랑 색감이나 재질이 많이 다르게 찍힌다. 당일 모두 돌아보면서 눈으로 본 느낌을 비교해보는 게 좋다!

• 업체를 정해두었다면 박람회와 연계된 할인이나 혜택이 있는지 알아볼 것!

우리의 경우 지인의 추천을 받은 뒤 테힐라는 방문 예정이었어서 검색을 통해 제휴 혜택을 알아봤었다. '아뜰리에 드 망고'라는 박람회에서 제휴되어 갈래 치마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추가금이 있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었었다. 사실 우리가 검색해볼 때는 실제 박람회 날짜는 지났었지만, 한 달간 제휴가 계속 이어져서 비대면으로 테힐라 방문 예약을 요청드렸고 박람회 방문과 같은 조건으로 혜택을 볼 수 있었다.(한 가지 궁금한 건...우리와 테힐라 사이에서 아뜰리에 드 망고는 예약을 담당해주었는데 실제 우리가 돈을 지불한 적은 없었다. 어떤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

• 하루는 한복 업체 선정, 결혼식 한 달~한 달 반 전에는 디자인 고르기!

업체 선정을 미리 해두는데 하루,
결혼식이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 한복 색감에 대한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디자인 선정 및 가봉하는데 하루, 이틀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결혼식 준비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다!

우리한복은?

사실 우리는 한복에 대한 취향이 별로 없어서 추천해주시는 옷부터 입어 봤다.

'대전 테힐라'에는 좀 더 깔끔한 느낌의 본식용과 화려한 느낌의 스튜디오용까지 다양한데

어떤 색 조합이든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개인의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결국 의도와 다르게 하객분들께 인사드릴 때 정장이 아닌 한복을 입게 됐다.

폐백은 안하지만, 좀 더 의미 있게 한복을 활용할 방안을 고민해보니

양가 부모님께 혼례복을 입고 인사를 드리는 방안을 생각했다.

(웨딩홀 계약상에 이미 폐백실과 수모 비용이 포함되어 있었고, 다시 한복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컸다.)

추후에 예식이 지난 뒤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결혼식이 무사히 잘 지나가기를!

결혼식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면 신부 대기실로 가 새하얀 드레스의 신부를 만난다.
신부 대기실에서 셀카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나면
식장으로 들어가며 신랑신부와 닮은 어머님들을 뵙게 되는데…
그때 입고 계신 고운 자태의 한복!!! 오늘은 그 한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한복은 맞춤? 대여?

‘한복은 유행도 많이 타서 이번에 맞춘다고 다음에 또 입을 수 없어~ 대여가 좋아.’라는 유부들의 조언이 있긴 했지만
사실 한복을 대여로 할지, 맞춤으로 할지는 결혼식 당일 입으실 어머님들이 결정하실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양가 어머님들께서 흔쾌히 대여로 하자!라고 말씀해주셔서 우린 처음부터 대여 업체를 알아봤다!!
(우리 결혼식 후 양가에 결혼이 모두 남아 있었지만 성별이 달라져서 한복 색상이 달라지기도 하고
혼주 분들 간에 한복 느낌이나 디자인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사실 두 번 입지 못한다는 조언은…찐이다!)

혼주 한복이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아직 하나 더 남았다! 우리는?
요즘 피로연 의상은 2부 드레스/정장/한복으로 크게 나눠지는 추세다.
난 드레스는 스튜디오 촬영으로 실컷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 기회에 오빠랑 좋은 정장 하나씩 입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사실 이 기회에 한복을 입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긴 하지만, 짧은 순간을 위한 소비보다는 오래 두고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선호하는 나의 소비패턴이랄까?ㅎㅎ)
하지만 폐백은 어른들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는 행사였고, 우린 초반에 폐백을 하는 것으로 대화가 진행되고 있었기에 한복을 대여하게 됐다! (결국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여러 방향을 고려하여 폐백은 취소됐다;;)

한복 업체 선정하기(2021.6.20.)

우린 A, B, 대전 테힐라 한복 3곳을 돌아보며 업체를 선정했다.
결혼박람회를 통해 알게 된 곳 A, 웨딩홀과 제휴를 맺은 곳 B,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 대전 테힐라 한복!
(A, B는 선정하지 않은 이유를 기록하기 위해 굳이 가게명을 밝히지 않겠다)

A의 경우 결혼 박람회에서 덜컥 10만원 계약금을 주고 계약한 곳이었다.
(당일 계약 시에만 혜택이라고 설명해 빠른 결정을 유도한다!)
어머님들을 모시고 가보았지만.....생각보다 한복 종류도 없고, 빛바랜 모습은 너무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실속형으로 맞춤보다는 대여를 택했지만! A에서 느껴지는 서비스는....바로 계약 환불을 할 수밖에 없었다.

B의 경우 나는 마음에 들었었다!
일단 웨딩홀과 제휴되어 있어 고객이 잘 유치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한복의 종류가 많고 재질 또한 고급스러웠다.
식장에 함께 위치해서 결혼식 당일에 한복을 피팅하고 반납하기 편한 구조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혼주 한복은 혼주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선택받을 수 없다!
내가 보기엔 세련된 디자인이었지만 어른들의 생각이 달라 우리는 다른 곳을 향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선택한 대전 테힐라!
지인 추천의 이유는 한복의 종류가 많아야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가보니 한복의 종류도 다양하고 신상 디자인들도 많아서 어머님들이 취향껏 고르실 수 있었다.
또한 피팅룸이 여럿 준비돼있고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두 혼주 분이 불편함 없이 한복을 고르실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옷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하셨다기에 바로 당일 계약했다!

다음 글에서 '한복을 고르러 가기 전에 알아둘 점'에 대해 이어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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